중국의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해 중국 집값이 평균 10~15%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대서 열린 중국 부동산 발전 포럼에 참석한 대다수 업계 전문가들이 중국의 집값이 올해 안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냈다. 중국공상연합부동산상회 녜메이성(聂梅生) 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선전(深圳), 광저우(广州) 등 도시 집값이 20%나 올랐지만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2008년의 형세를 따라갈 것이다"며 "이는 정부에서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실시함에 따른 것이다"고 분석했다. 녜 회장은 또한 "특히 정부에서 올해 실시한 주택구매 제한이 실효를 거두면서 주택 거래량이 7%, 거래액은 10% 가까이 떨어져 집값이 10% 가량 떨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사범대 부동산연구센터 둥판(董藩) 주임도 "올해 하반기 들어 집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평균 집값 하락폭이 10~15%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동산 임대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롄자(链家)부동산 시장연구부 통계를 인용해 "올해 3월까지 임대 시장이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임대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5월 들어 방세가 점차 하락하고 있다"며 "베이징의 경우 3월 방세에 비해 3% 가까이 떨어지면서 현재 3천1백위안(51만6천원)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방세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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