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톱 여배우 탕웨이(汤唯)의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을 비롯한 1백여개 중국 주요 언론매체는 27일 '탕웨이, 한국서 최초 여우주연상 타다'는 제목으로 "탕웨이가 전날 오후 6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고 집중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탕웨이가 한국의 '골든 글로브'라 할 수 있는 백상예술대상서 현빈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만추(晚秋)'로 영화 부분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며 "중국 배우가 한국 시상식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 내 시상식 통틀어 최초다"고 전했다. 또한 "탕웨이가 이날 오색빛으로 물든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행사에 나타나 한국 언론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며 "수상 소감에서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라고 한국말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같이 호흡을 맞춘 현빈과 한국 영화계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왕이(网易), 시나닷컴(新浪) 등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도 "탕웨이가 여신급 자태로 한국 남성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중국에선 영화 '건당위업(建党伟业)' 통편집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한국에서 날아올랐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한국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종합예술상으로 영화·TV문화의 질적 향상과 균형적인 발전을 돕고자 제정됐으며, 역사와 전통 면에서 한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본상은 영화, TV부분으로 나뉘어 대상 및 부문상을 수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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