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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난 20일 저녁 7시 발생한 팍스콘 청두 공장 폭발사고 현장 |
중국 팍스콘(Foxconn, 중국명 부스캉·富士康) 청두(成都)공장 폭발로 인해 '아이패드2' 생산량이 최대 50만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와 애플이 비상이 걸렸다.
중국 유명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www.sina.com)은 24일 시장조사기관 IHS 아이서플라이아이(iSuppli) 보고를 인용해 아이패드2 생산을 분담하고 있는 팍스콘 청두공장 폭발로 인해 아이패드2 생산량이 최대 50만대 감소할 것이며, 한달 이상 생산이 중지되면 생산량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 보도했다.
보고에 따르면 청두에서 담당하던 생산량은 다른 공장에서 채우진 못할 것이며, 올해 2분기 아이패드2 예상 출하량인 740만대를 채우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RBC 캐피털마켓(Capital Market) 마이크 에이브램스키(Mike Abramsky) 애널리스트는 "만약 청두가 아이패드2의 주요 생산지였다면 아이패드 생산량은 적어도 180만대에서 280만대 줄어들었을 것이다"며, "다른 지역 공장의 생산을 늘리면 2분기 아이패드2 출하량은 680만대선 전후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팍스콘 청두공장에서는 지난 20일 저녁 7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으며, 팍스콘측은 지역 경찰과 협조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