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4G(4세대) 표준 기술을 적용한 '아이폰4 4G'가 선보일 계획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는 20일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 中国移动) 왕젠저우(王建宙) 회장의 말을 인용해 이미 애플측과 4G 표준 TD-LTE 인터넷 카드를 아이폰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며, 세부적인 조율이 이뤄지는대로 중국판 '아이폰4 4G'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아이폰4 4G에는 4G 기능이 탑재되는 것 외에 외형에도 약간 변화를 주고, 카메라의 성능이 향상되는 등 외형과 부가 기능면에서도 약간의 변화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왕젠저우 회장은 "현재 1백억위안(1조7천억원)을 투자해 중국 주요도시에 TD-LTE 인터넷망 확립에 힘쓰고 있다"며 '아이폰4 4G'가 출시되면 분명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왕 회장은 또한 "현재 차이나모바일의 매달 신규 가입자 수가 5백만명에 달하는만큼 4G를 적용한 아이폰을 출시하게 되면 신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중국 통신업계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중국 공업정보부(工信部, 이하 공신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차이나유니콤(중국롄퉁, 中国联通)의 3G 서비스 신규 가입자 수는 181만7천명으로 3G 서비스 이용자가 2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3월말까지 3G 서비스 가입자 수가 2천7백만명에 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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