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인대를 통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국정부가 그동안 유지해온 8% 성장 목표를 7%로
하향 조정함으로서 개혁 개방이후 지속해왔던 성장률 위주의 양적성장에서
이제는 민생과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춘 질적성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도시화 등 균형발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정책들은 결국 주민들의 실질소득 증대로 이어져 중국의 내수소비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있는데 그 배경으로는 지난해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지만 중국인 1인당 소득은 세계 100위권의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중국정부는 이로 인한 사회불안정과 소득분배의 왜곡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저임금을 큰폭으로
인상하고 있다.
임금상승은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노동집약적 기업에게는 채산성 악화 등 경영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 이유로는 서부대개발 계획의 성과로 잠재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며 임금수준이 동부연해지역의
80% 수준에도 못 미쳐 매력도가 높다.
중국전체면적의 7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중국전체의 약 28%인 3억 7천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산지, 구릉, 사막 등 열악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나 천연가스, 석탄 등 지하자원과
양즈강을 중심으로 하는 수력발전 등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중국정부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내수진작을 위해 2000년부터 서부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10년동안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경제성장율과 소득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잠재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중국정부도 서부지역 공업발전을 위해 동부연해지역 기업의 서부지역 이전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임금수준이 연해지역의 약 80%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노동집약적 기업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부지역 이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기회요인으로는 내수시장 확대로 내수지향형 수출과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시장이 확대된다는 말은 중국정부의 민생개선 정책으로 주민들의 실질소득이 증가하여
우리제품이나 수입소비재를 구매할 수 있는 계층이나 인구가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우리기업의 내수지향형 수출과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먼저 지역과 소득에 맞는 맞춤형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은 소득수준과 지역에 따라 연해지역과 내륙지역, 농촌과 도시지역으로 시장이 분할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과 소득에 맞는 맞춤형 가격전략과 제품 포지셔닝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내륙지역과 농촌지역의 경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한 저가 보급품 개발을 통해서
진출해야 한다.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인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중국인을 우리의 고객으로 생각하고 접근할 때 비로소 우리가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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