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투자를 했어요"라는 내용이 나온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재무제표보다 사람을 보고 투자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결국 신뢰의 문제다.
그래서 요즘 사원 채용할 때 스펙을 떠나서 사람을 보고 결정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대체적으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하는 것 같지만 핵심 기준은 사람이다.
대표적인 예로 버크셔의 코카콜라이다.
그러나 그 당시 흥정망청 쓰던 CEO가 문제였다.
연평균 5%대의 저성장을 기록함에도 본사 건물 짓거나 부인의 미술품 구입, 공원 식사 금지 등의 문제로
회사의 이사진들에 의해 강제 퇴출되었다.
그때 워렌버핏은 기다렸다는 듯 코카콜라를 투자했다.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였다.
시총이 당시 43억 달러 수준, 즉 5조원대 수준이었는데 회사가 1997년에는 무려 1520억달러,
35배의 성장을 보였다. 그리고 펩시를 따라잡고 곧 따돌리기 시작했다.
고이주에타라라는 인물은 워렌버핏이 오래전부터 잘 알던 사람이었고 사람을 보고 투자를 한 것이었다.
워렌버핏이 투자하지 않은 이유에는 부인의 전횡, 그리고 회사 직원들의 사기를 꺾을 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투자를 안했던 것이다.
한국에서도 사람에 투자해서 성공한 사례로는 정말 전설적인 CEO, 대표적인 사례로 서두칠 사장이 있다.
'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의 자서전으로도 유명한데 꼭 한번 읽어 보면 좋다.
서류가방 하나만 들고 본사로 내려갔는데 당시 부채비율이 무려 1114%, 차익금이 340억,
앞도 보이지 않은 회사였다.
3년 후에는 부채비율 37% 그리고 차임금을 무차익경영으로 바꿨다.
경영 철학으로 "함께 가는 경영, 열린 경영"이라는 모토로 직원 앞에 무릎을 꿇고
함께 잘해 보라라고 할 정도로 월급도 안 받고 일했던 인물이다.
직원 해고없이 당시 외환위기때 노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우리 한번 이겨보자'라는 모토로
4조 2교대 근무를 실시했는데 이것은 전 기업들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대표가 취임하고 나서 순이익 105억에서 1400억으로, 매출도 조단위가 넘었다.
사람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하면서 성장을 이뤘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인물사진을 보듯이 유한킴벌리가 상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한양행의 대주주인데
문국현 전대표가 취임 당시 주가차트를 보면 취임 이후에 주가가 10배 정도 올랐다.
당시에 해태제과를 경영정상화에 성공했고 LG그룹에서 경영전문인을 처음으로 불러들였던
화제의 인물이다.
더페이스샵, 한국의 코카콜라까지 인수하면서 최근에 화제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단기간 5년 만에 10배 성장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역시 훌륭한 인물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룬 대표적인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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