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가격 상승…일부 국제 바이어 인도/베트남으로 시선 돌려
글로벌 소시스(Global Sources)가 25일 발표한 385개 국제 바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부분
응답자는 중국 제품 구매가격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중국제품 수출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까닭에
가격이 저렴한 여타 공급시장에 비해 중국의 로우엔드 제품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8%는 “위안화 절상이 자사의 중국 구매전략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고 그 중 54%는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제품 수출가격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1/3의 응답자는 향후 6개월 내 위안/달러 환율이 6.5위안으로, 그 중 29%는 6.43위안으로 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안화 강세에 대응해 54%의 응답자는 다른 국가의 제품 구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그 중 57%는
인도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31%의 응답자는 베트남 제품 구매를,
30%의 응답자는 태국 제품 구매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특정 규격, 신속한 선적이 필요한 구매수요에서는 여전히 중국 수출업체에 어느 정도 의존성을
보였다.조사결과 바이어들은 위안화 절상과 중국제품 가격 상승에 대응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4%는 소매가격 인상, 22%는 회당 구매수량 감소 및 주문시기 연기, 20%는
중국에서 로우엔드 제품만 구매, 17%는 중국에서 중/고급 제품만 구매, 14%는 수출견적에 고정 환율 적용,
9%는 위안화를 무역결제의 기본 통화로 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출처: 중국청년보(中國青年報)/편집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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