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2011년 중국 ‘내수확대’정책 배경 및 전망

주님의 착한 종 2010. 12. 27. 12:43

중국 `1인당 국민소득 3,000달러 상회하면서 내수확대 정책 가속
2011년 최저임금 상승, 위안화절상으로 인한 소득증대 효과로 소비주, 전자기기, 자동차 산업 수혜예상
2011년 ‘내수확대’ 리스크 요인 점검 - 중국 외자기업 세수혜택 감소에 따른 영향 미미

 

 

중국 `1인당 국민소득 3,000달러 상회하면서 내수확대 정책 가속


11월 초부터 중국증시는 ‘긴축’과 관련된 이슈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확대 국면을 지속
하고 있다. 최근에는 12월 10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 및 여섯번째 지준율 인상 발표를 기점으
로 단기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내년 1분기까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증시의 변동성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정책적 이슈 기대감(‘12차5개년’계획)으로 2007
년(경기과열에 따른 지준율, 금리인상에도 주가 상승기간)과 같이 내수주의 선방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소비’가 중국 경제를 이끄는 주된 성장동력은 아니지만, 중국 정부는 점차 내수시장 확대를 통
하여 경제 구조를 기존 ‘투자,수출’에서 ‘소비’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2011년은 ‘12차5개년’ 계획
실시 첫해이고, 정부는 개인소득세 및 기업부가가치세 부담을 줄이면서까지 ’내수확대’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관련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왜 중국 정부는 ‘내수확대’에 주력하는 것일까? 이는 2008년부터 중국 1인당 국민소득
이 3,000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과거 한국이 1980년대에 넘어섰을 당시 1인당 소비지출 증
가율은 두자리수로 빠르게 상승했다. 즉, 중국도 소비지출의 빠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졌다는 의미다. 단, 중국 도시/농촌 간 소득수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차별적 정책을 통한
균형적인 소비 증대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2009년부터 이미 소비부양 정책(가전하향, 자동차 구
매세인하등)을 실시했고, 내년에도 ‘하향(下鄕)’정책 및 소비부양 정책은 지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