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일부 자동차기업들이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2~3년 전까지만 해도 3만(520만원)~4만위안(7백만원)이었던 중국 브랜드 자동차들의 평균 가격대가 올해 들어 6만위안(1천만원)까지 치솟으면서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급감했다. 특히 자동차 판매량 실적을 들여다보면 지리(吉利, Geely)의 경우 현재까지 25대를 판매했는데, 올해 6월 야심차게 내놓은 신규 중형차는 단 한대도 팔리지 못해 충격을 주고 있다. 둥펑(东风)과 중타이(众泰, Zotye)의 경우는 한달에 1~2대 또는 실적 제로를 기록 중이다. 또한 중국 교통관리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신규 등록한 중국산 토종 자동차는 총 181대로 지난해 532대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외제차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던 중국산 자동차가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며 "하루빨리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도미노 현상으로 붕괴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실제로 몇몇 브랜드는 이미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공장문을 닫았으며, 대다수 기업들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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