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女모델, 무대서 워킹하다 갑자기 옷 벗자 관중들 난리

주님의 착한 종 2010. 11. 13. 11:44

 

▲ 한 남성이 자신의 상의를 벗어 황급히 알몸인 된 여성을 가려주고 있다.
▲ 한 남성이 자신의 상의를 벗어 황급히 알몸인 된 여성을 가려주고 있다.

중국의 한 모델 선발대회에서 20대 여성이 무대에서 전신을 탈의한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초 가량의 동영상에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 무대에 올라 모델 워킹을 선보이다가 무대 중간에서 갑자기 옷을 벗어 알몸인 상태로 관중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젊은 여성의 돌출적 행동에 관객들은 모두 당황했지만 잠시 후에 환호성을 지르며 각자 가지고 있던 핸드폰과 디카로 촬영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이를 보다 못한 한 남성 관중은 자신의 상의를 벗어 탈의 여성의 몸을 가리려하자 관객들은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허난(河南)성 지역신문 허난상바오(河南商报)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회는 청두(成都)시에서 열린 모 사진기 제조업체 모델 선발대회로 전신을 탈의한 여성의 직업은 누드모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누드모델이란 직업 때문에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는 데다가 매번 대회에 참가하면 '성상납'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탈의 퍼포먼스는 '누드모델도 사람이다'란 것을 일반인들에게 보여주고 싶기 위해서였다"고 탈의 이유를 설명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 사이에서는 "저렇게라도 해서 뜨고 싶냐"란 비난 여론과 "오죽 힘들었으면 저렇게까지 했겠냐"는 동정 여론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은 "주최측이 홍보를 위해 누드모델을 섭외한 자작극일 수도 있다"며 의심을 표했다.

한편, 선발대회의 한 관객이 공개한 동영상은 현재 인터넷상에 삭제된 상태로 사진만을 통해 당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