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中5중전회 "中 향후 5년 성장목표 연 7% 예상"

주님의 착한 종 2010. 10. 18. 11:27

종전대비 0.5%P 하향.."조정에 중점"

중국의 향후 5개년 경제성장률 목표가 종전 11·5 기간(2006~2010년)에 비해 0.5% 포인트 낮은 7.0%로 설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경제지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다수 외국계 기관 전문가들이 제12차 5개년 규획(12·5규획) 기간 연간 성장률 목표치를 7.0%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오홍(喬虹) 골드만삭스 아시아본부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대외 수요 환경이 낙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12·5규획의 성장률 목표를 7.0%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왕첸(王黔) JP모간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까지 나타난 신호들로 봤을 때 앞으로 5년간 중국의 경제발전의 중점은 조정성장 모형이지 가속성장 방식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향후 성장 목표를 낮출 것을 시사했다.

신문은 또 한 증권사의 보고서를 인용해 12·5규획에서 `경제발전` 관련 지표 비중은 60.7%에서 22.7%까지 하락할 것인 반면 `사회발전` 관련 지표는 39.3%에서 77.3%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성장률 목표는 중국 정부가 구조조정, 산업개편 등에 중점을 둔다는 뜻이지 실제 예상치로서는 의미가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 설명이다. UBS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11·5기간중 성장률 목표는 연 평균 7.5%였지만 실제로는 11.4%로 나타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편 12·5규획은 이날부터 열리는 제17기 중앙위 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그 초안을 마련한다. (기사제공: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