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실정에 맞고 농민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외자기업은 신시장 개척은 물론 중국 정부의 감사와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 중국런민(人民)대학 재정금융학원 우진훈 객좌교수가 15일 베이징 한국 기업인들의 모임인 베이징한국경제인포럼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0 중국내수시장 개척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교수는 "중국 정부는 농민, 농촌, 농업의 안전과 발전은 중국의 지속발전과 사회안정에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농민의 신분 회복과 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교수는 또 외자기업의 준법경영과 원만한 노무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노사분규가 발생하거나 중국 법에 어긋나는 기업경영을 해 사회적 불만과 불안을 야기하게 되면 중국 정부로부터 큰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며 "합법경영, 윤리경영을 중심으로 상품의 품질을 제고하고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 교수는 중국 정부가 사회보장제도 개선과 노동자 수입 제고, 농촌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내수시장 확대 정책을 본격 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인들의 소비는 주택과 인테리어, 자동차, 통신제품, 교육서비스, 문화여가상품 등으로 확대 될 것"이라며 "특히 도시 여성과 가정 소비결정의 줴인 주비들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여심(女心)'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 교수는 중국어 구사능력과 관시(关系·인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 인맥구축과 관련 "중국에서 중국인의 마음을 사는 게 가장 쌌다"며 "중국 친구와 넓고 깊게 교류하되 겸손해야 한다. 사심없이 적금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중국인 사귄다면 이후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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