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广州)의 여중생들이 기지를 발휘, 여학생들을 상대로 은밀한 부위를 상습적으로 보인 일명 '바바리맨'의 행위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 경찰에 신고했다. 광저우시 108중학교 재학 중인 2명의 여중생은 지난달 초부터 학교 인근 공원에 나타나 여학생들에게 성기를 노출한 40대 남성의 행위를 촬영해 현지 경찰과 언론에 고발했다. 동영상 속 남성은 차림새나 외모가 보통 중년 남성과 같이 평범하지만 여학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며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여학생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여학생들을 불러 자신의 성기를 직접 촬영하도록 시켰으며, 이를 매우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광저우 바이윈(白云)구심리병원 의사는 "문제의 남성은 성(性)심리 방면에 장애가 있다"며 "정상적인 성생활을 통해 성적욕구를 해결하지 못해 이같은 행동을 한다. 하지만 상대에게 공격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여학생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자료를 근거로 문제의 남성을 검거하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온바오 한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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