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김정일 방중 임박설에 中 언론 잠잠

주님의 착한 종 2010. 5. 3. 13:34

 

 

▲ 지난 2006년 1월 평양을 방문한 후진타오 주석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중국 언론은 3일 0시(현지시간)까지 이와 관련된 어떠한 보도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홍콩매체인 펑황왕(凤凰网, ifeng.com)은 2일 오후 6시7분발로 한국 연합뉴스가

한국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방중 임박설을 보도한 내용을 전했지만

이 뉴스는 얼마후 펑황왕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

펑황왕은 연합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김정일의 방중 준비가 상당수준 이뤄진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으며 3일 중국에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이날 중국 랴오닝(辽宁) 성장을 비롯한 성 지도부가 2일 오후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丹东)의 역사에 진입하고 단둥시가 1급 경비체제를 가동한 정황이 포착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