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또~ "다음달 중국서 떠난다"

▲ [자료사진] 구글 베이징 사무소   인터넷 검열과 해킹 등의 문제를 놓고 중국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구글이 내달 10일 중국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9일 차이나 비즈니스뉴스를 인용해 구글이 오는 22일 철수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철수 시점은 4월 10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차이나 비즈니스 뉴스는 이같은 소식을 익명의 중국 영업 대리인의 말을 근거로 보도했다. 그는 또 철수 계획을 오는 22일 발표하고, 동시에 중국인 직원들의 처리 방안도 이날 언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은 구글은 4월 10일 철수설에 대해 확인을 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1월 12일 중국의 인터넷 검색 결과 검열과 해킹 등에 반기를 들고 중국 사업을 철수할 뜻을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