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원자바오의 입', 미녀 통역인 화제 "왜?"

주님의 착한 종 2010. 3. 17. 10:46

 

▲ 화제의 미녀 통역가
▲ 화제의 미녀 통역가 '장루(张璐)'

지난 14일 폐막한 양회(两会)에서 원자바오(温家宝) 국무총리를 수행하며 영어 통역을 맡은 미녀 통역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新浪, sina.com)'는 16일 보도했다.
 
화제의 인물은 중국 외교부 번역실 영문과 부처장을 맡고 있는 장루(张璐·33)씨로, 그녀는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원 총리의 기자회견에서 매끄러운 통역으로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장 부처장은 또 통역실력뿐 아니라 지적인 외모와 헤어스타일, 의상 등이 언론매체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베이징의 한 네티즌은 "기품 있는 헤어스타일과 패션이 돋보인다"며 "차가워 보이는 분위기 가운데 단아함과 신비감을 갖춘 엄친딸"이라고 열광했다.

그녀는 외교학원 출신으로, 수차례의 고위 관리급 통역을 해낸 재원이며, 지난 2006년 양회의 국무총리 기자회견이 실시된 이래 기용된 최초의 여성 통역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