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내 가슴에 그대를 안고

주님의 착한 종 2010. 2. 5. 11:47
^^ 내 가슴에 그대를 안고 / 이효녕





내 가슴에 그대를 안고 / 이효녕





사랑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초록
그리움 수없이 넘나들던
내 속살 붉은 가슴 활짝 열고
마음으로 당신을 안습니다





당신의 체온이 넘나들어
마구 감전되어 떨리는
따스한 마음의 골짜기
한동안 가슴 위로 날던 사랑의 향기
그윽하게 흐릅니다



아침 이슬로 가슴을 씻으면
밤이면 외로워하던 자리에 별이 떠
우리들 사랑으로 반짝일 때
기다림에 지친 가슴의 작은 텃밭
수없이 아름다운 꽃이 피어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됩니다





우리 둘이 하나가 되기 위해

그리움의 비를 숱하게 맞으며
밤새도록 당신을 찾아 헤매다가
붉은 사루비아꽃이 활짝 핀
이제 그 간이역에서 마중하여
그대를 내 가슴에 안습니다





꿈이라도 기다리는 마음 위로
목젖을 수없이 태우던
그리움이 자라난 마음의 언덕 위로
영롱한 무지개가 뜬 뒤
이 세상은 당신만 보입니다










'하늘을 향한 마음 > 마음을 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런 사람 내게 있습니다  (0) 2010.02.06
당신을 위해 이 글을 바칩니다  (0) 2010.02.06
행복은  (0) 2010.02.05
삶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  (0) 2010.02.04
사랑했기에  (0)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