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河南)성에서 10대 청소년이 여장을 하고 여탕에 들어가 여성들의 알몸을 몰래는 찍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허난(河南)성 인터넷매체인 다허왕(大河网)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 밤 8시쯤 상청(商城)현의 한 목욕탕에서 17세의 샤오(肖)씨가 여장을 하고 2층 여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있던 여성들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했다. 샤오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공안(公安,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날 여탕에 침투하기 전 여성 속옷과 외투를 구입한 샤오 씨는 목욕탕 3층에서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한 뒤 유유히 2층 여탕에 침입했다.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고 여탕에 들어가는데 성공한 샤오 씨는 곧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척 하면서 30초짜리 동영상을 비롯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공안 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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