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2010년 중화권 최고가 될 10대 스타는 누구?

주님의 착한 종 2010. 1. 16. 09:33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런민왕(人民网)은 12일 올 한해가 기대되는 '중화권 연예계 최고 스타 1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들의 면면을 보면 중화권 영화, 가요, 드라마, TV 각 분야에서 이미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연예인들이 대부분이었다. 

1. '개그천재' 샤오선양(小沈阳·29)

 
샤오션양은 중국 개그계의 1인자인 자오번산(赵本山)의 수제자로, 지난해 중국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CCTV의 설 특집 프로그램인 '춘제완후이(春节晚会)'에 출연해 샤오핀(小品, 만담식 중국 전통 코미디)을 선보여 벼락스타가 됐다.

2. '영원한 천왕' 류더화(刘德华·49)


홍콩의 대표 꽃미남 스타 류더화는 82년에 영화계에 데뷔해 코미디, 멜로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중화권 톱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음악과 영화 활동을 병행, 홍콩영화의 인기가 쇠퇴한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몇 안 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3. '연기파 배우' 쑨훙레이(孙红雷·40)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장이머우(张艺谋) 감독의 영화 ‘나의 아버지, 어머니(我的父亲母亲)'로 영화계에 데뷔한 쑨훙레이는 현재 중국의 최고의 ‘실력파’ 연기자로 손꼽히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메이란팡’ (梅兰芳)', '톄싼자오(铁三角)' 등이 있다.

4. '최고 미녀' 판빙빙(范冰冰·29)


화려한 이목구비로 중국 최고의 미녀로 손꼽히는 판빙빙은 인기 드라마 ‘황제의 딸’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는 지난해 장쯔이(章子怡), 소지섭과 함께 출연한 '소피의 연애 매뉴얼'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에서 출연했으며, CF와 잡지 모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5. '개성파 미녀' 자오웨이(赵薇·34)

 
자오웨이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주연으로 열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다. 그녀는 이후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고, 장쯔이(章子怡), 저우쉰(周迅) 등과 함께 중국 4대 여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6. '완소남' 천쿤(陈坤·34)

 
천쿤은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중화권 최고의 남자 배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드라마 ‘샹우샹위유샹펑(像雾像雨又像风)'과 ‘진펀스자’(金粉世家)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해 자오웨이와 함께 영화 ’뮬란’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7. '음악천재' 저우제룬(周杰伦·31)


저우제룬은 지난 2000년11월 알파뮤직(Alfa Music)'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천재적인 자작곡 실력으로 아시아 최고의 가수란 명성을 얻었다. 또한 영화배우, 영화감독, 음악 프로듀서 등에 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대표 음악으로는 ‘룽쥐안펑(龙卷风)', ‘젠단아이’(简单爱), ‘솽제군’(双截棍) 등이 있으며, 출연 영화로는 ‘말할 수 없는 비밀’(不能说的秘密), ‘황후화’(满城尽带黄金甲), ‘쿵푸덩크(大灌篮)'가 있다.

8. ‘만담꾼’ 궈더강(郭德纲·37)


궈더강은 중국 만담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올 한해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이다. 그는 어려서 부터 '만담계의 신동'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입담과 무대매너를 갖고 있다.

9. '남방대표 개그맨' 저우리보(周立波·43)

 
'북방에는 샤오선양이 있다면 남방에는 저우리보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우리보는 중국 개그계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상하이 출신인 그는 20년 동안 꾸준한 개그활동을 해 왔으며, 마침내 지난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0. '황비홍' 리롄제(李连杰·47)

 
리롄제는 '5·12 쓰촨대지진' 발생 이후 사회 공익사업에 전년하기 위해 지난해 1년 동안 영화계를 떠나, 중국팬들은 그의 올해 연예계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리롄제의 대표작으로는 ‘사오린쓰(少林寺)', ‘황페이훙(黄飞鸿)', ‘팡스위(方世玉)', ‘터우밍좡(投名状)'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