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중국, 미사일 육상요격 실험 최초 성공

주님의 착한 종 2010. 1. 13. 10:38

▲ [자료사진]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미사일요격용 중거리미사일 둥펑(东风)21호
▲ [자료사진]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미사일요격용 중거리미사일 둥펑(东风)21호

중국이 최초로 육상기지서 미사일 요격실험에 성공해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华网)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육상기지서 미사일 요격실험을 실시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 최초로 실험에 성공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이 미사일의 비행단계 3단계 중 비행하는 중간단계인 순항 과정에서 이뤄졌으며, 미국의 미사일방어(MD) 과정 중 요격미사일방어체제(GMD)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미사일 전문가 양청쥔(杨承军)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실험의 성공으로 예정된 궤도로 위성이 움직이면서 날아가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파악, 요격할 만큼 중국 국방기술이 향상됐음이 입증됐다.”며 “이번 실험은 국가안보 위협에 직면한 중국이 군사방어를 위해 합법적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실험은 단순히 국가안보 및 영토안정 등 국가 방어차원에서 실시한 것으로 세계 어느 특정국가를 공격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