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앗!" 성매매 현장 발가벗겼다 … 네티즌 논란 | |
[2009-11-02, 17:33:31] 온바오 |
"성매매 여성이 무슨 죄? 업주와 손님이 더 나빠!"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郑州)시 공안(公安, 경찰)이 최근 대대적인 성매매업소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적발된 성매매 여성의 얼굴과 모자이크 처리된 나체 등이 언론에 그대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국 인터넷매체 중궈왕(中国网)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저우시 공안국은 지난달 28일 밤 300여명의 공안을 투입, 성매매가 이뤄지는 시내 사우나, 안마원, 노래방, 여관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단속에는 지역 언론사 기자도 동행해 현장취재를 했다. 하지만 이날 취재된 뉴스가 정저우시 지역언론을 비롯한 중국 주요 언론 등에 보도되는 과정에서 모자이크된 성매매 여성들의 나체와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 관련 뉴스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이 당시 단속을 벌인 공안과 언론사를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왕이(网易, 163.com)에 댓글을 남긴 산둥(山东)성의 한 네티즌(119.164.*.*)은 "성매매 여성도 사람이다. 그들의 얼굴과 나체를 까발리는 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냐?"며 "공개를 하려거든 성매매업소 업주나 성매매자를 하라"고 비난했다. 광둥(广东)성의 또 다른 네티즌(ip:116.18.*.*)은 "매번 성매매 여성들만 잡아들이면 뭘하겠냐? 성매매업소 운영하는 범죄조직과 그들과 유착된 관리들을 잡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얼굴을 공개해 범죄예방 효과를 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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