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 中 5월 수출액 사상 최대 하락

'세계의 공장' 中 5월 수출액 사상 최대 하락
[2009-06-11, 19:52:04] 온바오

중국의 5월 수출액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11일 "해관이 밝힌 5월 중국의 수출액은 887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하락, 7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수입은 753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2% 감소했다. 중국의 5월 수출입 총액은 1,641억 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9% 감소했고, 5월 무역 흑자는 133억 8,900만달러를 기록, 4월 131억4천만달러보다 많았다. 중국 서남증권사 경제전문가 장한야(张汉亚)는 "올해 중국의 2분기 대외무역은 마이너스 20%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 하락폭이 점차 줄어들어 4분기에는 10% 안팍의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바오 김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