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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화서 벗고 무릎 꿇은 장쯔이는 중국의 수치”

주님의 착한 종 2009. 4. 29. 15:47

"美 영화서 벗고 무릎 꿇은 장쯔이는 중국의 수치”
[2009-04-28, 21:14:30]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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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호스멘(The horse men, 天启四骑士)'에 출연한 장쯔이
 
지난해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1인’으로 뽑히기도 한 장쯔이(章子怡·30)가

이번엔 최근 자신이 출연한 미국 영화 '더 호스멘(The horse men, 天启四骑士)'에서

선보인 연기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중국 주요 언론은 28일 “장쯔이가 ‘더 호스멘’에서 대담한 노출연기와 정사장면은

물론 백인 경찰 앞에서 무릎을 꿇고 허벅지를 드러내며 유혹하는 등의 연기가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아무리 연기라지만 외국인에게 무릎을 꿇는 것은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의미로

중국인으로서 심한 모욕감은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 속 한 장면을 두고 문제 삼는 것은 약소국

소(小)국인의 감정이다.”며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장쯔이 측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언론은 전했다.

한편, 한 계시록의 네 가지 모티브를 토대로 발생한 기괴한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다루는 영화 ‘더 호스멘’은

'게이샤의 추억'과 'TMNT'에 이은 월드스타 장쯔이의 3번째 할리우드 작품으로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3월 개봉 첫째주 전미 흥행순위에서 50위권에도 들지 못해

월드스타로서의 체면을 세우지 못했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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