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절기상 첫 번째인 입춘입니다...
어릴 땐 집집마다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고 써 붙여 놓은 춘련을
많이 보았는데, 요즘엔 잘 보이지가 않더군요..
'봄이 왔으니 크게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 라는 의미의
입춘대길 건양다경...
현관 문이며 방문, 심지어는 자동차에도
큼지막한 福자를 써붙여 놓은 중국인들...
그런데 춘련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하기사 춘련은 조선시대 때 시작된 것이라니까...
지난 한 해
정말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저에게는 처음 맞는 혹독한 추위였지요.
이제 봄이 찾아오듯
경제도 나무처럼 물이 오르고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주름진 얼굴들을 말끔하게 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가오는 봄을 무작정 기다리지 말고..
우리도 마음 속에 저 문구를 붙여서
한해 웃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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