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문화예술호텔 이야기

청도 조형예술관

주님의 착한 종 2009. 2. 2. 13:26

청도 조형예술관

 

 

시간 여유없이 한 주가 분주하게 흘러버리고

주말 동안만이라도 여유있게 문화생활을 누리고 싶을 때가 있다.

 

마땅한 문화체험 공간이 부족한 청도,

이 곳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한다.

 

2000년 5월에 건설된 칭다오 조형미술관은

칭다오시 동부 신개발구인 동해로를 둘러싸고 있는 명소 중의 한곳으로

노산 풍경구로 들어가기 위해 건너뛸 수 없는 관문이 되어 있다.

 

예술관은 모두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총 면적은 8헥타르에 달하며 약 5000여 만원의 인민폐를 투자하여 설립된 곳으로서

중국에서 최초로 전문성, 학술성을 가진 조각예술관으로서

도시 문명건설 진보의 상징이기도 하다.

 

예술관 실내는 3800평방미터로 모두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은 중앙청, 지하와 2층은 종합전시실로 나누어져 있다.

 

두 층의 넓이나 인테리어는 모두 일관성을 띄고 있으며

매 층마다 각각 높이 4.5미터, 넓이는 대전시실 1200평방미터,

소전시실 260평방미터 등의 독립된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 전시면적은 약 360미터, 지하 전시면적은 420미터에 달한다.

 

1층 대전시실은 방사형으로 꾸며져 있으며

바닥에는 화려한 대리석이 깔려 있고

소전시실의 경우 정방형의 모양을 띄고 있으며

목재형 자재가 바닥을 수놓고 있다.

 

뿐만아니라 유리벽을 통해 바다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되어 있으며, 풋풋한 자연의 향기를 고스란히 흡수한다.

 

20세기의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국내외 우수 조각작품이

전시관을 장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초원화를 주제로 하는 건축설계 양식과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대자연과 조화되어

예술관 스스로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발현되고 있으며

중국내 예술관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히는 조형미를 뽐내고 있다.

 

지난 2004년 “칭다오 한국주간”행사때는

“한중미술조각전시회”를 개최하여 한국 도봉미술협회 박흥순회장의 비무장지대,

한국통일, 도시의 가을 및 서울교육대학 서기원선생의 은총, 믿음, 연원, 환희 등

미술작품 전시와 1000여개의 조각 예술품 전시가 있었으며

 

현재까지 프랑스, 일본, 미국 등 국가의 예술가들이

이곳 조형미술관에서 개인 발표회를 가졌으며

현재 1,400여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청도의 바닷가에도 개나리가 핀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푸른 바다 내음에 젖어

아름다운 조각품 감상에 빠져보는 것도

청도에서의 작은 추억이 되지않을까 싶다…

 

문의전화:8801-1011/6870/5036

 

주 소:칭다오 뚱하이루(東海路)66호

 

관람시간:9:00---16:30

 

관람비용 : 10元

 

버스:317, 301, 104, 321, 304, 102,

 

출처: 하오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