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나 이 사람을 내 안에 두게 하소서

주님의 착한 종 2008. 12. 11. 13:34


나 이 사람을 
내 안에 둘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내가 그 사람의 곁에서 
항상 지켜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세상이 갖가지 시련으로 불어 닥친다 해도 
나 이 사람에게 커다란 위안일 수 있도록,



그래서 
나 보다 먼저 세상을 등지고 
떠나가는 일이 없도록 내게 힘을 주소서,,,



나 이 사람을 
나만큼 소중히 할 수 있도록 배려케 하소서.



그리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내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세월이 온통 시뻘건 그을음을 내며 
물들어 떨어진다 해도 
나 이 사람을 위해서 라면 
질퍽한 흙탕길도 걸어갈 수 있는 
무한한 열정을 내게 주소서.



그래서 나 보다 먼저 사랑을 저버리고 
떠나는 일이 없도록
더 없는 사랑을 내게 주소서,,,



나 이 사람을 대함에 있어 
처음 그 감정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 감정을 행함에 있어 
조금도 거짓이 없도록 도와주소서.



산다는 것에 지치고 또 힘겨울지라도 
한아름 더 내가 이 사람을 감싸줄 수 있도록 
아량을 내게 주소서,,,



그래서 내가 이 사람에게 건네는 사랑이 
우리 안에 영원할 수 있도록 
끝없는 만남을 주소서.



세월이 흔들어놔도 나이마저 주름진다 해도 
내 눈엔 여전히 예전 그대로인 모습 
마치 하얀 새벽 눈길을 거닐던 
상쾌한 추억과 만난 듯한 
신선한 느낌을 주는 사람 
살아온 날보다 
더 오래 전에 알았을 것 같은 이 사람을..
내 안에 둘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나 이 사람을 
내 안에 둘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출처 : 이지데이 사랑하나 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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