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남자들은 절대 이해 안 가지?

주님의 착한 종 2008. 11. 9. 11:27

남자들은 절대 이해 안 가지?

 

[1] 말할 때마다 분명히 - - 아니.... 그러더니,
 
영화 보고, 저녁 먹고, 노래방 3차에
..
 
풀 코스 땡기는 그녀를 볼 때.

 

[2] 티셔츠 한 장 사자고,
 3
시간 동안 100군데도 넘게 들락날락 거리다
,
 
결국 맨 처음 본 집에 가서 원피스 사가지고 나올 때.

 

[3] 벌써 2 시간째 전화 통화 중...
 (
도저히 못 참겠다.. 버럭~ 소릴 질렀다
..)
 
살고 싶으면 빨랑 끊어~ 그러자
,
 
전화 끊으며 한마디
- - -
 
그래 그래.. , 자세한 건 만나서 얘기하자


[4] 시간 없다고 닥달 하면서 아침도 안주더니,
 40
분째 화장대 앞에서 아직도 눈썹 그리고 있을 때.

 

[5] 자두 2천원 어치 사면서 복숭아 1개 덤으로 빼앗는
 
억척스러움을 보이더니..
 
점당 천원 짜리 고스톱에 내리 "" 하며 목숨 거는 거 볼 때.

 

[6] 이 나이에 시부모 뫼시고 뭔 고생을 더 하리..
 
어쩌구 저쩌구 시끄럽게 떠들더니
...
 
아들 놈 껴안고 "이 담에 엄마 아빠랑 같이 살 거지 ?

 

[7] 술 먹고 늦게 들어와 시비 걸어 싸우기 시작한 게,
 
시간이 흘러 흘러..새벽녘엔
,
 
연애시절 시시콜콜한 사건들을 다 되짚어 내고 있을 때

 

[8] 예쁜 친구들은 다 수술한 거라고,
 
보는 사람마다 붙들고 흉볼 땐 언제고
..
 
성형수술 하러 간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더니
,
 
결국엔, 점 빼고 들어올 때.

 

[9] 야한 영화는 절대로 개봉관에 보러 가질 않아,
 
싫어하는 줄 알았더니..비디오 가게에
,
 1
등으로 예약 선수금 걸어놓고 들어오는 거 볼 때.

 

[10] 당신 하곤 못산다 못살아 ~ 시시때때로 그러면서도,
 
여전히 밥 차려 주고
,
 
목욕물 받아주고, 이불 깔아 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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