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골목대장의 장가계여행

7부부의 장가계 여행 (007) - 둘째 날 천문동 관광

주님의 착한 종 2008. 8. 30. 12:55

천문산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천문동이지요.

몇백만년에 걸친 풍화작용으로 산 암벽이 구멍이 뚫려

마치 거대한 문, 또는 동굴처럼 보입니다.

언젠가 어느 모험가가 경비행기를 타고 이 천문동을 통과했다고 해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올라가는 중간중간에는 토가족 주민들이 한국민요를 부르며

흥을 돋구워 줍니다.

그들이 한국민요의 뜻을 알면서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함께 사진을 찍으면 모델료로 한국돈 1,000원 정도는 주어야 합니다.

참...

장가계는 중국위안화보다 한국돈이 더 잘 통용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중국상인들도 모두 천원, 천원... 을 외쳐댑니다.

 

 

 

저 위의 뚫린 부분이 천문동굴입니다.

항상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어있다는데...

그래도 이날은 양호한 편이라네요.

999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일행 중, 큰 형님이 어떻게 올라가실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여기서부터 계단이 시작됩니다.

 

 

 

999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오르기 전에 예쁜 마님과 한 컷.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사랑하는 대자 바오로.

 

 맨날 애 먹이는 대자 프란치스코

 

  

 천문동 위에서 내려다 본 올라오는 길.

 케이블카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저 길을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