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주님의 착한 종 2008. 7.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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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내 그리움의 끝에는

      늘 그대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가까이 있어 행복한 날보다

      멀리 있어 그리운 날이 더 많아

      가슴 한편을

      늘 아픔으로 물들게 하는 그대입니다.

       

      밥을 먹다가도 불현듯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그리워 너무 그리워

      이름조차 크게 부를 수 없어

      쏟아지는 눈물에 밥을 말아

      삼켜야 하는 이름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불현듯

      보고파지는 그대입니다.

      사랑을 알기 이전부터

      그리움을 먼저 배워버린 사랑,

      이 세상에 쉬운 사랑은 없듯이

      쉬운 이별도 없음을 알게 한 그대입니다.

       

      잠을 자다가도 불현듯

      그리워지는 그대입니다.

      눈빛 하나만으로

      사랑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터질 듯한 가슴 하나 만으로도

      다 알 수 있는 사랑입니다.

       

      때로는, 모진 말로

      가슴에 비수를 꽂아도 숨쉬는 순간 순간

      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너무나 보고픈 그대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