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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황기 화려한 원색패션 인기

주님의 착한 종 2008. 4. 18. 12:06

파리·뉴욕도 80년대 물결
불황기 화려한 원색패션 인기
세계 패션계에도 80년대 스타일이 떠오르고 있다. 올해초 파리컬렉션에서도 80년대 패션에서 착안된 디자인이 대거 등장했다. 한국의 정욱진 디자이너도 파리컬렉션에서 80년대에서 모티브를 딴 배기팬츠(헐렁한 팬츠)와 아웃포켓 재킷 등에 하이톱 슈즈를 매치한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80년대에는 네온컬러와 메탈릭 컬러가 패션 피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한가지 컬러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컬러가 어지럽게 뒤섞인 현란한 낙서 프린팅이 매혹적인 자기 스타일을 뽐냈다. 80년대 패션은 금기를 넘어선 자유로움과 함께 고정관념을 깨는 잡다함이 코드였다. 화려한 정도가 더할 수록 최고 패션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도 경기 불황기와 맞물려 80년대식의 화려한 패션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올 봄 복고 패션은 80년대를 수용하면서도 재단과 디테일을 매우 간결하게 처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원색부터 형광컬러까지 다채로운 컬러가 트렌드로 자리잡았지만 좀 더 정돈된 느낌을 준다. 2∼3가지의 화려한 컬러의 배색과 여러 컬러의 스트라이프를 조합하지만 그 색감이 간결하면서도 멋스러워졌다. 과감한 컬러가 남성들의 패션에도 적용되고 있다. 패션 전문가들은 보색대비 연출로 파워풀한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린 컬러와 바이올렛 컬러를 매치하면 과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코디가 가능하다는 것. 전체적으로 튀는 코디가 부담스럽다면 무채색 계열의 의상에 레드나 형광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또 강렬한 원색 코디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심플한 디자인의 캐주얼웨어에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올해 파리와 뉴욕 컬렉션 등에서는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80년대풍의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의 의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예술적 모티브를 가미한 다채로운 컬러의 패션이 인기를 모았다. 원색 컬러는 눈이 부실만큼 환해 쇼킹한 컬러감을 선사한다. 이 양대 컬렉션에서는‘발렌티노 레드’로 불리는 선홍색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올해 여성복의 경우에도 옐로 광풍이 불고 있다. 노란색은 불황 등으로 힘든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 대중 욕구가 반영된 컬러다.

출처 : 중년정보공유
글쓴이 : 로하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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