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

주님의 착한 종 2008. 3. 26. 10:03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찾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 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월간 좋은 생각에서-
       

'하늘을 향한 마음 > 마음을 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의 거울  (0) 2008.03.28
천년을 살 것처럼  (0) 2008.03.26
왜 사느냐 묻지 마시게나  (0) 2008.03.26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  (0) 2008.03.26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0) 200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