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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입점기..(1탄)

주님의 착한 종 2008. 2. 12. 17:41

 

g마켓.. 입점기..(1)

 

출처 : Naver No1 쇼핑몰, 바른마음 님.

 

안녕하세요..

제가 그렇게 잘 나가는 유명한 쇼핑몰의 업주는 아니지만..

1달 만에 g마켓에서 파워딜러가 되었던 작은 경험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서두 없이 그냥 처음부터 제가 했던 방식에 대한 작은 경험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처음에 지마켓에 들어갔던 것은 2007 10월에 입점 하였습니다..

무작정 지마켓에 입점한 것은 아니고 07 5월부터 정식으로 쇼핑몰을

위한 스튜디오와 기타 사무실을 오픈하였습니다.

4개월 정도 완전 허탕치면서 홈피 제작한 거 돈 날리고....

이것저것 날리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지마켓에 입점하였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일산에서 동대문까지 새벽에 시장조사와...

무서운 언냐들한태 눈도장 찍으러 5개월 동안 맨날...(하루 이틀 정도

빼고..^^) 동대문으로 출근을 했네요.

 

처음에 시장 갔을 때는 참 무섭고...

예뻐도 물어보지도 못하고 뻘쭘 뻘쭘....

그렇게 약 한달 넘게 하니까 이제 조금 숨통이 트이더라구요.

그렇게 욕심 없이 그냥 눈도장 찍고.. 물건 보고.. 시장조사 하고..

이렇게 다녔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8월 달에 3~4천원 짜리 나시티 (이때 형광 나시나...

캐릭터 나시가 유행 했죠)를 약 60만원 어치 사입을 했습니다..

 

완전 낭패... 아직도 사무실에 재고가 싸여 있습니다..ㅠㅠ

...어렵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고 옷 사와서 그냥 지마켓에 팔면

끝인 줄 알았는데...

이건.. 제가 3천원에 물건을 사오는데 완전 비슷한 물건은 3천원에 무료

배송을 하고..ㅡㅡㅋㅋ 같은 물건은 5천원에 무료배송 하고......

저는 3천원 + 택배비 2500원만 해도 아무것도 없이 수수료 빼도...

5500원 이상 받아야 하는데..ㅠㅠ

 

그래서.. 완전 자포자기 하고..... 짜증에 짜증으로 일도 못하고...

하고자 하는 의욕들도 다 사라지고.. 그렇게 여름 시즌을 보내니....

아무것도 남는 거 없이 또 돈만 날라갔네요..ㅠㅠ

 

8월 달에 물건 사고.. 9월 달까지 완전 망치고 한 달 동안..

정말 지마켓에서 공부만 했습니다..

한달 동안, 뭐를 많이 파는지, 베스트가 뭔지...

아주 이래저래 참 지마켓에서만 하루 종일 눈팅만 했습니다..

이것이 저한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10월에 시작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조금씩 방법을 알고 판매가 급증하였습니다..

제가 판매를 많이 했던 방식을 말씀 드릴게요..(간단하게..)

 

그전에 제가 여름에 나시를 팔았을 때는 그냥 물건 별로 올려보기라도

하자....라는 생각으로 그냥 올렸죠....아무 생각 없이.....

그러니 당연 안 나가겠죠..ㅠㅠ

 

10월 달에 다시 시작하면서 3천원 짜리 치마와 반바지를 했습니다.

치마종류만 10개 반바지 종류 10, 이렇게 해서 20개의 종류를 한

페이지에 작업 했습니다..

이렇게 올렸죠.

근데 올리고 나니 13페이지..ㅠㅠ

누가 13 페이지까지 와서 물건을 사갈까???

아주 한숨에 한숨으로 키워드 광고, 카테고리 광고, 광고만 하루에

10만 원 하니까 하루에 열 개는 나가더라구요..ㅠㅠ

 

광고비가 너무 많아서 또다시 고민을 했죠.

그러던 중 포럼 검색하고 "작업" 이라는 것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옷을 자기가 사는 것......

!! 이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만원에 판매하는 옷을

전부 천원으로 내려서..ㅡㅡㅋ 100개씩 제 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우와. 그 다음날 보니까.... 1페이지에 저의 물건들이!!!!

그날 처음으로 50개가 나가더라구요....

기분 좋아서 직원들이랑 쏘주 한잔 먹고..... 다음날 출근 하는데..

지마켓에서 긴급 메세지가....

 

"허위 채결 건...."

이게 뭔가요..??ㅡㅡㅋ

아주 제가 판매 했던 것을 전부다 -6점씩 감점하고...

아주 죽으라는 소리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했죠..... 취소 처리에 감점....ㅠㅠ

-600점이네요....(신용 점수가..) 버럭!!!

 

이것이 10 5일이었습니다..ㅠㅠ

 결국은 -600점짜리 아이디는 버리고, 눈물을 머금고...

직원(부인될 사람..) 아이디로 다시 만들어서 팔았습니다..

(이 사람이 쇼핑을 좀 많이 해서 신용점수가 150점이 있더라구요..)

 

바보였죠.....

지마켓을 바보로 알았던 거.... 참 좋은 공부를 했죠..

직원 아이디로 다시 만들고 또다시 올리니15 페이지...ㅠㅠ

광고도 아깝고, 무조건 1페이지에는 올라가야는 하겠고....

 

그래서 결국은 어머니 아버지 직원 아버지 어머니..

아는 사람들은 전부 다 알아내서 저의 물건을 사달라고 부탁을 했죠.

이렇게 또 제가 제 옷을 약 100만 원어치 사버렸죠...

정확하게 만 원짜리 만 원으로..

아는 사람이 아는 사람 컴으로 사달라고...

그럼 그 통장에 제가 입금을 하고 이렇게 했습니다.

 

이런 말하면.... 이런 경험 얘기하면 돌도 날라오겠지만..

부끄럽지만, 저렇게 해서 1페이지에 올라갔고....

그 후로 조금씩 물건 나가는 수량이 늘었습니다..

 

우선 1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제가 2편을 또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