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주름 하나에도 마음 깃들여
몸과 마음이
서로 건너다 보고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는가
마음이 혀를 찬다
몸 속에 너무 많은 것들을
세우고 허물어
혹 몸이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홀로 눈떠 있게 한 것은 아닌가...
세우고 허물던 세월 또한 아름다워
몸 속에
.
.
세월이 드나들었거나?
세월 속으로
.
.
몸이 드나들었던 것은 아닌가?
세월이 아름답기로는
마음 또한 이와 같아
몸이 시드는 날에도
마음은 꽃술 밀어올려
향기에 취해 있던 것은 아닌가...
이제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는 몸은
마음이 움직여 간 길목이 서럽다 생각하면
.
.
.
.
몸이 안고 예까지 온
작은 주름 하나에도 마음 깃들여
.
.
.
마음은 몸보다 먼저 아프다
♪ Let Me Fall _ Josh Groban
(Cirque du Soleil의 Quidam중)
글...김문배ㅣ사진...WebS"ㅣ꾸밈... Joywon
출처 : 가톨릭 인터넷 김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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