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에 대한 효과적 접근

중국시장에 대한 효과적 접근

 

(글쓴이: 생생소호무역,  카페지기-양천삼 님)

1) 중국의 물자류를 제외한 공산품 및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약 95000개

라고 합니다. 이중 외국인이 (한국사람을 포함하여) 교류할 수 있는 곳,

즉 최소한 성급이상 규모의 도매시장은 약 500개 정도로 판단되는데

이는 결국 품목별로 약 10개 안팎의 도매시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도매시장은 해당품목의 집산지역, 생산 밀집지역, 유통의 혈에

해당하는 지역 등등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 서울에 집중되어있는

우리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2) 중국의 전람회는 2003년 기준 약 1200개 정도인데 (지금도 계속

늘어납니다.) 북경, 상해, 광주 세 곳에서 개최되는 전람회가 권위가

있고 대규모적입니다.

    축제성 또는 지역 선전성 전람회는 상업성이 떨어지며 명칭이 거창한

것도 실제 의미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며 5년 이하 된 전람회는

특별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3) 중국시장을 비교적 빠르게 파악하려면 해당품목의 큰 도매시장과

권위 있는 전람회를 참관하시는 것이 전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됩니다.

4) 예를 들어 원단의 경우 광주 시장, 소흥 시장, 요녕해성 시장과

3-4월의 상해와 북경의 방직품 교류회, 광주의 정기무역 교류회,

10월의 소흥원 단교류회 등을 참관하시면 중국 전체 시장의

대략적인 윤곽을 잡을 수 있습니다.

5) 한국과 다르게 (우리의 경우 서울, 부산 등의 대도시에 각종상품

시장이 형성되어있지만) 매 품목마다 집산지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몇몇 품목은 외진 지역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이러한 점을

간과한다면 초점을 흐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조명기구 및

등제품은 중산, 온주 지역 등이 생산 및 유통의 집중지역이므로

이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자연 송이버섯은 운남의 오지에서, 수정제품은 동해라는 작은

도시에서, 넥타이 스카프는 절강 북부의 작은 도시 승주가 집산지

이므로 이러한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됩니다.

    결론적으로 중국시장을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맥을

잡는 사전조사가 선행되어 불필요한 시간적, 물질적 낭비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