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중국 창업의 10대 철칙’

주님의 착한 종 2007. 10. 23. 10:26

중국에서는 조선족도 중국인.. �시나 편법은 생각도 말아야

크린 제품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승병근 전 () 부사장(현 윈윈차이나() 사장)이 자신의 성공담을

기초로 중국에서 창업하려는 기업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내놓았다.

아래 열 가지 원칙들은 1995년 중국에 들어가 10년에 걸쳐 무명의

한국 제품으로 중국 매장을 장악하기까지, 한 기업인의 성찰이 담긴

당부이기도 하다.

출전은 ‘중국 내수시장과 通하라(승병근 정광재 저, 사람in출판사).

1.
남의 이름으로 사업하지 마라

한족이나 조선족 이름으로 창업하지 마라.

중국인은 아직 경영의 개념이 없다. 잘 돼도 걱정, 못 돼도 걱정인

외줄타기 곡예가 되기 십상이다.

2.
시장 조사는 철저히 하라

한국에서 안 되는 제품은 중국에서도 안 된다.

중국은 세계 일류 제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무한경쟁 시장이다.

최고의 품질이거나 없는 사업이거나 중국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

3.
외상값은 받을 수 없다

중국인은 관례적으로 남의 돈으로 장사한다.

설마 하고 외상을 주면 대부분 떼인다.

이 때문에 사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전체 실패의 1/3이나 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4.
대리점 체제는 필요악

중국은 부동산이 국가 소유이므로 대리점을 모집해도 담보를 잡을 수

없다. 그렇지만 제품을 외상으로 주더라도 대리점 없이 사업을 키울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먼저 제품의 인지도를 올린 다음 대리점을 찾도록 하는 것이 좋다.

5.
올인하지 말라

모 아니면 도 식의 사업은 중국에서는 백전백패다.

중국이 완전한 시장경제가 아니므로 예상 못할 장애물이 너무 많은

탓이다. 진퇴양난의 경우는 종종 오기 때문에 시간과 자금의 여유를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6.
현지인을 이해하라

우리는 ‘빨리빨리’이지만 중국인은 ‘만만디’이다.

한국식을 고집하면 안 된다. 또 중국어를 모르고 현지인을 내세웠다가는

대놓고 사기를 당할 수 있다.
중국인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중국어를 익혀야 한다
.

7.
중국 각지를 차별화하여 공략하라

중국은 지역마다 상황이 천차만별로, 특히 지역의 배타성이 극심하다.

현지의 특성을 잘 살려 견제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자신의 사업이 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지 구분하고 시작하라.

8.
성실과 근면으로 종업원에게 모범을 보여야

현지 거래는 한족이나 조선족에게 맡기고 자신은 경영만 한다고

생각하면 낭패보기 쉽다. 현지인에게 한 말과 행동이 늘 씨가 되어

돌아오는 곳이 중국이다.

그들은 먼저 솔선수범하는 한국 기업가라야 신뢰하고 협조한다.

9.
현지인에게 책임을 맡기지 말라

조선족도 중국인이며, 이를 착각하면 안 된다.

먼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교육하고 경험하게 하여 신뢰를 쌓은 다음

책임을 맡겨야 한다. 현지인에게 제출 받는 보고는 항상 비교 검토하여

사후 관리에 신경을 쓴다.

10.
‘�시’나 편법에 의존하지 말라

중국에서 ‘뒷돈’은 옛말이다.

�시(특수한 관계)는 중요하지만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지금은 중국도 원리원칙대로 업무를 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탈법 탈세 또는 편법적인 수단과 방법은 행하지도 생각하지도 말자.

출처 : 중국무역카페 처음처럼 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