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정치란 뭐에요??

주님의 착한 종 2007. 10. 18. 11:01

 

어린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정치가 뭐에요?"

아버지가 대답했다.

"정치는 말이다.

우리 가족을 예로 들어볼까?

아빠는 돈을 벌어오니까 아빠를 자본주의라고 부르기로 하자.

엄마는 집에서 돈을 관리하니까 정부라고 할 수있지.

엄마와 아빠는 오로지 너희를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들이야.

그러니까 네가 바로 국민이지.

우리집에서 일을 해주는 가정부는 노동자 계층이 되는 것이고,

아직 기저귀를 차고 있는 너의 어린 동생은

우리집의 미래라고 할 수있단다. "

아들은 무슨 말인지 완전히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우선은 그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날밤, 아들은 기저귀에 실례를 한 동생이

너무나 큰 소리로 울어대는 바람에 그만 잠에서 깨고 말았다.

아들은 안방 문을 두드렸지만 엄마는 너무나 깊은 잠에 빠진 나머지

아들이 문을 두드려도 잠에서 깨지 않았다.

아들은 할 수 없이 가정부의 방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그 안에서 재미를 보고 있던 아버지와 가정부는

아들이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았다.

아들은 할 수 없이 다시 자기방으로 돌아가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날 아침,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

"아들아, 정치가 무엇인지 간밤에 생각 좀 해보았니?"

아들이 대답했다.

"네, 이제는 알겠어요.

정치란, 자본주의가 노동자를 농락하는 동안

정부는 계속 잠만 자고 있고,

국민은 완전히 무시당하고,

미래는 똥으로 뒤범벅이 되는거에요."


(출처 : 중년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