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깊어가는 이 가을! 가을을 느껴 보세요!!!

주님의 착한 종 2007. 10. 18. 07:47

 



 




 




*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햇살과 그늘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나뭇잎과 그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나뭇잎의 밝음을 받쳐 주는 그늘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를 밝히면서도 남을 빛나게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자랑과 겸손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봄부터 정성을 다하여 얻은 열매의 자랑과 익을수록 고개 숙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의 노력으로 당당해질 때도
늘 겸손으로 나를 낮추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감사와 아쉬움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내려 준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부족했던 노력을 아쉬워하는 가을처럼,
나는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나의 부족함을 성실로 채우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낙엽과 열매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인의 사랑을 받는 열매와 다시 땅으로 떨어져
내일을 기약하는 낙엽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오늘 이루지 못한 일에 실망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풍요로움과 가난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곳간을 채운 풍요로움 속에서도
가난한 이웃을 향해 마음을 비우는 가을처럼,
나는 생활의 풍요 속에서도 가난한 마음으로
남의 아픔을 헤아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 좋은생각중에서



.


 



 



 

 

 

      * 가을의 러브레터 연분홍 편지지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고운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여름의 꽃밭에서 까만 분꽃씨를 받아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타는 가슴이지만 연분홍 꽃을 피운 분꽃이랍니다 이젠 오세요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파랗게 되면 당신의 아름다움이 산에도 피어나고 들판에도 피어나서 멀리 있던 마음은 가까워지고 꿈에만 보았던 얼굴을 서로 마주하고 당신의 손을 잡고 하얀 코스모스 앞에서 사랑을 고백하렵니다 지금 연분홍 편지지에 보고픔 담아 고운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 가을이 물드는 하늘가에


비록
오늘의 삶이 힘겨울지라도
하늘을 바라볼때면
늘 힘이 되어주는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고추잠자리 맴도는 하늘가에
파아란 마음으로 메아리치는
늘 푸른
가을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하늘이 너무 파래 눈물이 날 때면
사랑이 가득한 메세지로
늘 힘이 되어주는
지란지교 참사랑으로

언제나 반겨주는 한송이 들꽃처럼
행복이 가득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그대와 나 멀리있다 하여도
늘 같은 하늘아래
상큼한 공기 마시며
오늘을 이야기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늘 처음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노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이면 좋겠습니다.

흐르는 강물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늘 푸른
여름향기 가득했던 날들이여
늘 힘이 되어주는
내 사랑하는 님이여

여름향기가
아쉬운 작별을 이야기하는
쓸쓸한 매미들의 합창 소리가
들리시는지요.

해가 지고 달이 뜨는 배경에서
해와 달의 아름다운
정겨운 이야기들이
한여름밤의 꿈이야기들이
하나둘씩 피어납니다.

말없이 흘러가는 강물같은 인생이여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의 정 나누며 살아도

부족한 우리네 삶의 여정이기에
늘 우리는 하나요
늘 사랑도 하나여야 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그대와나..

귀뚜라미 노래하는
가을의 향기속으로
사랑과 행복이 어울림되어

기쁨이 가득한 사랑으로
풍요로운 가을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지란지교 참사랑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런 가을사랑이고 싶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런 기쁜사랑이고 싶습니다.

 


 



 



 



 



 

 
      
      * 중년에 맞는 가을
      어디쯤 왔을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지만
      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 없다
      힘을 다하여 삶을 사랑했을까
      마음을 다하여 오늘을 사랑했을까
      낡은 지갑을 펼치면 반듯한
      명함 하나 없고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세울 이름도 없는 아쉬움으로
      지금까지 무얼하고 살았을까 하는
      후회는 또 왜 이렇게 많을까
      그리움을 다하여 붙잡고 싶었던 사랑의 순간도
      사랑을 다하여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중년의 가을 앞에 서면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인데
      그래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를
      걱정하지 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앨범속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중년에 맞이하는 가을 앞에서는
      그저 오늘이 있어 내일이 아름다우리라
      그렇게 믿자
      그렇게 믿어버리자
      
       

출처 : 가톨릭 인터넷 마티아 형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