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중국산 제품들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유아용 컵 25만개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1년 전에는 전기 결함을 이유로 7만3000개의 중국산 커피머신을
거둬들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이 잇따르고 있는 상태.
세계 최대 장난감업체 마텔과 엔터테인먼트업체 월트디즈니를 포함해
지난 2달 동안 약 1500만개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리콜이 실시됐다.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CPSC)는 전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스타벅스
플라스틱 컵의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최소 7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컵은 중국에서 만들어져 지난해 5월부터 올 8월까지 6달러에
판매된 제품. 스타벅스는 리콜 조치로 소비자들은 구매했던 이 제품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환불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측은 자국 제품에 대한 비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계 장난감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 당국은
지난달 "각종 매체들이 중국제품의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과장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산 제품과 관련된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면서 중국
당국 역시 리콜 사태로 인한 손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제품
모니터링과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 54만 여 개가 또 다시 리콜됐다.
이번에 리콜된 제품들은 인형 뿐 아니라 책갈피, 열쇠고리, 팔찌 등
종류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난감 제조사인 키즈2가 판매한 블록 제품 3500여 종과
토이저러스에서 팔려 나간 장난감 세트 1만5000 여 종이 납 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페인트가 사용됐다는 이유로 리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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