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따리무역의 허와 실 (3)
출처 :보따리 클럽 글쓴이 : 한세상
일본 쪽의 보따리무역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보면
실패하는 유형의 가장 많은 부분은 역시 거래처 문제인 것 같다.
“일본을 자주 다니면 거래선은 자동적으로 생길 거야”를 외치는 .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남대문이나 국제시장 이외에는 다른 곳에 단 한번도 거래선 개척을
시도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다는 것이다.
보따리무역은 소량 다품목 선택 사업이다.
다시 말해 다양한 아이템과 다양한 거래선이 필수라는 사실이다.
아이템과 거래선이 취약하면 조금만 악재가 생겨도 사업이 휘청거리는
결정적인 약점이 분명히 있다.
도대체 거래선 개척에 기본이 되지 않은 사람이 무슨 배짱으로 장사를
하겠다고 덤벼드는 것인지 답답할 때가 많다.
장사에서 특히 거래선 개척에 전혀 경험이 없다면
최소한 일본에 가기 전에 한 두 번 장사를 경험해보고 그리고 나서
보따리무역을 시작해야 옳은 방법일 것이다..
다시 말해
남대문이나 국제시장에서 상품을 공급받아 일선 수입상품점이나
전문점에 팔아봐야 한다.
아니면 남대문에서 상품을 받아서 부산으로 내려가 국제시장에 판다든가
부산에서 물건을 받아 서울 남대문에 팔아보든가..
아니면 도매상에서 상품을 받아서 온라인 셀러에게 팔아보던가..
아무튼 한국에서 그런 장사 경험을 최소한 한 두 번 실행해봐야 한다.
그래야 일본에서 상품 시장조사를 할 때 상품 보는 안목도 생기고
자신감도 얻을 것이다.
전혀 장사에 경험도 없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일본으로 보따리무역을 하겠다고 일본에 들어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그걸 용기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최소한 장사의 기본기는 배우고, 그리고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해보고
나서 보따리 무역을 시도한다면 최소한의 시행착오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 수많은 보따리 경험자나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하나 둘씩 자신에게..적용해가면서 이 직업에 충실한다면
보따리무역 역시 그리 겁날 것도, 무서울 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정보를 알아도 머리가 복잡해서 문제지만
너무 무식하게 덤벼들어도 그에 상응 하는 시행 착오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는 인터넷 이라는 정보망을 통해서 얼마든지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그건 장점도 되지만 단점도 분명히 된다.
남이 알고 있는 것을, 그것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을 나만 모르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끔은 이러한 정보를 접할 때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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