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일본 보따리무역의 허와 실 (2)

주님의 착한 종 2007. 9. 20. 14:04

                                일본 보따리무역의 허와 실 (2)

출처 :보따리 클럽    글쓴이 : 한세상

 

일본 쪽 보따리를 시작한지도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그리고 수많은 

초보 보따리 지망생들, 현직 보따리들, 그리고 소무역 창업의 각 사이트

카페주인이나 강사들, 그리고 수집상 남대문 동대문의 국제시장 상인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내가 일선에서 느끼는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

하면 우선 실패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일본 쪽에, 한국상품을 판매하는 부분의 실패 공통점이 일본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언어 문제는 아주 미묘한 분야라서 성공한 사람들은 언어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입을 모으지만 실패한 사람들은 예외 없이 언어의 불편을

최고의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는 것이다.

 

무슨 차이일까?

성공한 사람들은 언어문제를 다른 사람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 친지나 가까운 사람들 중, 일본어에 능통하거나 아니면 현재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을 찾아내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면, 한국 교민, 이민 3세나 가이드를 통해서 언어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상인들을 어느 정도 이해하려면 무역 실무서식 작성이라든가, 상품

설명서 이해 등, 최소한 일본어 2급 정도의 실력은 있어야 문제가 없다.

 

과감히 처음부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방식을 택한 사람들이 역시

사업에 성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되겠지, 언어를 몰라도 사고 파는 것에는 지장이 없어 라고 판단한

사람들, 아니면 일본을 다니면서 언어는 천천히 배우면서 시작하자, 이렇게

생각한 사람들은 역시 탈락이 많다는 것이다..

 

처음 한 두 번 다녀보고 자신을 판단한 후 과감히 언어를 남에게 의존해야

한다면 과감히 통역이나 현지 교민이나 교포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 한다

그것이 사업의 승패를 가름하는 척도라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면,

보따리무역에 최선을 다했느냐 

아니면 그냥 한 번 해보고,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를 판단하자.

하는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시작한 사람은 예외 없이 탈락했다는 것이다.

 

역시 직업의 세계는 냉정하다.

프로가 아니면 프로 흉내라도 내야 살아남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프로 흉내라도 낸 사람은 역시 살아 남았다는 이야기다.

 

이건 언어 문제뿐만이 아니라 거래선 개척이나 아이템 발굴에도 예외가

아니다. 모르면 과감히 모방이라도 해야 한다.

모르면서 아는 척 고집을 피운다면 그건 실패의 지름길이다..

 

모르면 선배나 전문가에게 물어보든가 아니면 선배에게 욕을 들을 지라도

모방을 해야 한다.

 

이제는 수많은 보따리무역의 전문가들이 탄생되고 있다.

그 많큼 이 세계도 개방이 되었고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성립된다..

그 사람이. 전문가인가 아닌 가는 자신이 판단해야 한다.

그 판단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아주 중요한 판단이지만...

 

이제는 한번쯤 전문교육이나 컨설팅을 한번 받아보는 것도 신중히

생각해볼 시점이 분명히 왔다는 것이다.

문제는.그 전문가를 식별하는 판단이 자신에게 있느냐는 것이지만,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전문가들이 탄생될 것이다.

 

실무에 강한 사람, 이론에 강한 사람, 주변 인프라에 강한 사람,.

업계에서 인맥이 좋은 사람, 물론 자신이 혼자 해도 무방하다.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사실 대부분은 모두 혼자서 경험하고 터득한 것일

것이다..

 

모두 겁내지 말고 하나, 하나 해결한다는 배짱만 있으면

그리고 이 직업을 사랑하고 자립에 성공해야 한다는 각오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