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반지에 새긴 글귀

주님의 착한 종 2007. 9. 5. 07:30
    
    ★ 반지에 새겨진 글귀 ★
     유대 미드라시(midrash)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다 순간이요,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성공이나 승리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고,
     실패나 패배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절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행복이나 슬픔에 빠진 순간에
     "이것 역시 지나가 버립니다." 라는
     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쉽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요!!!
      
       - 좋은글 중에서 - 
     
출처 : 가톨릭 인터넷 노 병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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