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온라인/사입 잘하기·소싱

[스크랩] 저의 사입실수 그치만 도매사장님 너무해요..ㅠㅠ"

주님의 착한 종 2007. 7. 20. 11:53

지금은 그냥 제 잘못이다 생각하고 단념하고 있지만..

돈이 넘 아까워서..ㅠㅠ 푸념한번 해봅니다.

 

저는 수입 아이템입니다.

더 상세하게 말씀 못드리고..그분도 여기 자주 오시기에..

마진 높은 곳을 찾고 찾다가 직수입을 하시는 손이 크신 도매분을 알게되어서

여기 지방인데 땀 뻘뻘 흘리며 갔더랬죠

넘 친절하시고 잘해주시고

첨에 30% 두번째 35% 주신다고 초도 금액 100~150 선으로 빼달라고..

넘 이쁜것도 많고 막 뺐어요.

이것저것 신중하게 보기도 하고 100 이 조금 안되었는데 해주신다고..

그러시면서 지방에서 오고 그래서 3% 더 주신다구 33%해 주셔서 넘 감동 받고

또 올께요 감사합니다를 연발하고 물건을 받아 왔죠..

 

왠걸..몇일뒤에 상품등록하고 다른 쇼핑몰하고 비교해보다가..ㅜ.ㅜ

제가 사입한 도매가하고 다른 쇼핑몰에서 파는 단가하고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 사장님이 소매가로 붙여놓으신 가격하고 비교하면 만원이나 더 붙이신것도 있구요.

이상하다 이 쇼핑몰 왜 이렇게 싸게 팔지?

다른데 또 돌아봐도 더 싸고..ㅠㅠ

 

그러다 다른 도매하시는 분을 알게 되었는데

소매가를 알려주시면서 거기서 15% 주신다고..

(수입이라 마진이 다들 좀 그래요)

속으로 15%로 뭐먹고 살라고.

하고 소매가 봤더니.. 내가 사입한 도매가격 보다 더 싼 소매가..ㅠㅠ"

수입이라 소매가 오픈이 잘 안되어져 있어서 몰랐어요.

현지에서 그렇게 파는지 몰랐던거죠.

게다가 신상품이 많아서 쇼핑몰에 아직 안올라온 상품들도 있었거든요.

결국 하나하나 다 계산해봤더니

그 도매 사장님 소매가에서 50% 정도는 붙여서 파시면서

인심쓰시는척 33%에 주시고.. 

 

꼼꼼하게 체크 안해보고 갔던 제 잘못이기에..

통장 보며 제 자신에게 외칩니다.

이제 다시는 실수하지 말자!!

 

쇼핑몰 하면서 홍보에 대한 책, 쇼핑몰 상품 올리는 디자인 등

공부 나름 열심히 했으나

정작 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입에 대해서는 너무 무관심 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도매 하세요.

저와 아이템은 다르지만 저희 어머니는 정말 남는거 없이

단가 잘주시고 처음 오는 사람들 친딸 친아들처럼 잘해주시면서

정말 다 퍼다주시죠.

단골은 5% 일반은 7% ~ 10%남기고 다 줘요.

결국 100만원 팔아봤자 7만원 남는 도매하시죠.

초도금액 그런것도 없어요.

두번째 오시면 단 한개 사가셔도 도매로 주시구요.

항상 엄마한테 도매는 일만 많고 돈안된다고 그렇게 말을 많이 했었고

도매업 하시는 분들 힘드시겠다 생각만 늘 해왔었거든요.

그래서 전 도매하시는 분들 다 그렇게 하시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사입하는건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고..

넘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이번 실수를 밑바탕으로 다시는 실수 없도록 파이팅파이팅을 외치며

우울해지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장사도 안되는데 사입실패까지..

그래도 다시 힘내볼렵니다.

출처 : ▣ 내가게:인터넷쇼핑몰운영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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