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중국 보따리 무역이란? 총정리 (2) 형태

주님의 착한 종 2007. 7. 10. 14:48

보따리 무역은 여러 가지 형태로 이루어 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보따리 무역업에 종사하는 형태를 보면 다음과 같이

구별할 수 있다.

첫째, 직접 상품을 사가지고 나가서 현지에서 판매하는 형태로 판매

지역에 아무런 연고나 판매라인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로 이루어 진다.
초보자들은 주로 초기 이윤보다 시장조사를 겸해 일명 반 보따리

무역이라고 하는 형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중국, 일본, 러시아의 소매상들이 직접 국내에 들어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구입해 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이를 보완해주는, 즉 상품구입과 운반을 책임지는 형태가

있다.

셋째, 오랜 기간 거래를 유지할 수 있는 상대 바이어의 라인을 형성해

놓고 팩스나 전화로 주문을 받고 상품을 항공기나 선박으로 운송해 주는

형태가 있다.

또 다른 형태로는 현지에 자신의 매장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이 단계에 이르기 까지는 첫 번째나 두 번째의 과정을 거쳐 신임할 수

있는 상대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으며 규모가 확대함에 따라 전문적인

무역업자의 가능성도 크다.

- 참고지식 - 배에 매일 타고 있다고 전부 보따리 무역상인가.
국제여객선을 타고 있는 보따리교역상은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1. 숫자적으로 가장 많은 형태는 일명 따이공이라 하며(일본은 하꼬비),

우리나라와 외국 사이를 오가며 화주의 상품을 운반해주고 운반료를

주된 수 입으로 하는 사람들을 말하며 여객선 승객의 90%를 차지

하고 있다. (중국에 거래선 없이 단순히 물건만 배달하고 돌아올 때는

농산물판매로 수입을 얻는 사람들)

2. 진짜 보따리 무역을 하는 사람,

예를 들면 한국에서 중국으로 왕래하면서 한국상품을 중국에 또는

중국상품을 한국에 직접 판매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사람으로

그 숫자는 매항 차 승객의 2-3%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