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님의 경험기 (16) - 과감히 버려라.
출처 : 내가게 홈쇼핑몰 글쓴이 : 심플
얼마전 코트를 시장에서 사입해와 팔았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꽤 괜찮은 매출을 보이며 상승곡선을 타고 있었죠.
그러다가 갑지가 점점 떨어지고 도매상에서는 물건 공급이 원할하지
않더군요. 제 물건 하나 나오는데 일주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우연히,
지마켓에서 그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를 보고 정말 경악했죠.
가격도 제가 떼어오는 도매가보다 싸게 판매가로 팔더군요.
당황스러웠습니다. 다음달 도매상에가서 말했죠.
(하지만 여기서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런 일에 대해서 받을 수 있는 보상이란 있지 않습니다.
단가를 똑같이 맞춰 달라고 하거나, 거래를 끊는거죠.)
근데 절대 자기네가 아니라고합니다.
거기다가 길길이 날뛰면서 신고하겠다고 하더군요
한 이틀인가 그 판매자가 물건을 내렸다가 다시팔더군요.
더이상 망설일 여유가 없었습니다.
더이상 거래를 하지 않을 생각으로 재고와 반품 건
모두를 환불받고 왔습니다.
이러는 기간동안 꽤 많은 기간이 흘렀고 고객들에 문의와 반품은
늘어만 갔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지켜봤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다른 코트를 빨리 구해서 올릴 걸 그랬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이미 코트 가 유행할 시기는 지나갔으니까요..
*17부의 point : 경쟁이 안된다면 과감히 버리세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하지만 클레임들을 하나하나 챙기고 다른 일에 신경을 쓰기 힘들 정도에
클레임이라면 그 물건은 말그대로 예물단지가 되는 겁니다.
그럴 땐 과감히 포기하시고 빨리 대체할 물건을 찾아보시는 게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랫 분이 그런 업체를 공유하자고 하셨는데 사실 당해보지 않으시면
참 알기 힘든 기분인듯 싶습니다.
저역시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별로 신경 안쓰다가 당하고나니까
참.. 난해한 기분이 들더군요 ㅋㅋ
어쨌든 개인몰이 아닌 오픈마켓에서 그러한 일이 생겼다면,
과감히 버리시기 바랍니다.
쌓여있는 클레임 많큼 머리터지는 일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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