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톡홀름 신드롬 ~♣
1973년 8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은행 강도들은 여러 명을 인질로 잡고 6일 동안
대치한 사건이었습니다.
그 후 경찰의 작전으로 강도들은 잡혔고,
인질들은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질들도 범인들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인질들은 차츰 범인들에게 동화되어
자신들을 구출하려는 경찰들을 적대시 하고,
사건이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강도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인질로 붙잡혀 있던 한 여성은
그 은행 강도 중 한 명과 사랑에 빠져 약혼 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상한 사건을 계기로 납치나 인질로 잡혔던 사람들이
인질범과 특수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인질범의 편을 들어주는 현상을
‘스톡홀름 신드롬(Stockholm Syndrome)'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인질사건과 같은 극한상황에 처하게 되면,
강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 인해 인질범들이 자신들 해치치 않는 것을
오히려 고맙게 여겨 차츰 그들에게 온정을 느끼게 되고,
결국은 자신을 구출하려는 경찰들에게 반감까지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배경으로
좌익 활동을 하던 심비어니즈 해방군(Symbioness Liberation Army)이 주도한 항공기 납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인질로 잡힌 사람 중에는
패티 허스트(Patty Hearst)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는 납치 사건을 계기로 인질범들과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이 조직에
가담하였습니다.
그는 조직을 위해 은행을 털다가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체포되었습니다.
최근 10년 전 탈주범에 의해 납치되었던 교도소장의 아내가
탈주범과 함께 닭을 키우며 살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인질로 있던 여성은
주변에 도움을 청해 도망칠 수 있었던
정황이 충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랜 시간 동안
납치범과 함께 생활 했습니다.
스톡홀름 신드롬의 원인은 무엇일까?
대인관계에서의 피해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전력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나약함과 의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현상이 아닐까요?~~♣
(가톨릭인터넷, 양춘식 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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