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어버이 날에 - 어머니

주님의 착한 종 2007. 5. 9. 09:51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가 남몰래 눈물을 흘리시는

아픔속에 자란 내가

오늘은 어버이가 된 기쁨에

눈물을 흘립니다

 

어른이 된 뒤에야

삶의 깊은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을

보채며 투정만 부렸던 날들이

내 얼굴을 부끄럽게 합니다

 

꽃밭에서 꽃을 꺾어 달라는

나를 달래시며

두고 보아야

오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시던

어머니의 마음을 자식을 키워가며

가슴 깊이 알았습니다

 

- 용혜원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에서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