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스크랩] 어제가 중국의 작은설 이었습니다.

주님의 착한 종 2007. 2. 13. 08:54

그래서인지 지난 토요일 저녁부터 폭죽소리에 잠을 이룰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제 좀 조용하군요.

여하튼 시끄럽긴 엄청 시끄럽습니다.

아예 TV 볼 생각을 못합니다.

 

우리는 동지(冬至)를 작은설이라고 하지만..

중국은 음력 1월1일에서 딱 일주일 전을 작은설이라고 합니다.그러니까 올해는 어제가 되는군요.

 

중국은 '年'이라는 귀신을 쫓기위해 옛적엔 대나무를 태워 그 타는 소리로 年귀신을 쫓았지만.

지금은 폭죽을 터뜨려 쫓습니다.어제는 일단 워밍업을 했고...17일 저녁부터 18일 저녁이 본선게임입니다.

귀마개 하나씩 장만해 놓으면 그나마 숙면을 취할수 있을겁니다.

중국은 신년 1월1일은 웬딴(元旦)이라하고,음력 1월1일을 춘지에(春節)라 부르지요.

 

중국어 한마디 배울까요.

폭죽(爆竹)이란 말은 쓰지 않습니다.삐엔바오(鞭爆)라고 합니다.

춘지에(春節)를 다른말로 따넨(大年)이라하고 일주일전인 섣달 23일을 샤오넨(小年)이라고 합니다.

대문 양쪽에 평안을 기원하는 글귀를 붙이는데 이것을 뚜이렌(對聯)이라고 하지요.

설빔을 니엔화(年貨)라고 하고..

세배돈은 야수이치엔(壓歲錢)..

흩어진 가족이 다 모여 음식을 같이 먹는것을 투안웬판(團圓飯)이라고 합니다.

 

봄같은 겨울이 지나갑니다.

 

 

출처 : 칭다오 도우미 마을
글쓴이 : 스프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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