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회 늦은 후회 평생을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 살다시피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심한 화상을 입어 자식들을 돌볼 수가 없어 고아원에 맡겨 놓고 시골의 외딴집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한편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자식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랐습니다. 어느 .. 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2007.04.25
아빠 울지 말아요 산길을 따라 쳐놓은 펜스에 유치원 아이들 그림이 죽 매달려 있었다. 그림엔 주로 "아빠 힘내세요", "아빠 사랑해요", "아빠 파이팅!"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그림은 여러 장이었으나 글귀들은 모두 같았다. 다만 그 아래에 아이들의 이름만이 다를 뿐이었다. 웬 사내아이 하나가 다급히 그림 한 장을 .. 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2007.04.11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 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200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