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일기 (61) - 나 이렇게 죽는 거야? “ 나 이렇게 죽는 거야? 이게 다 꿈이었으면.. 그냥 푹 자고 일어났으면 좋겠어 ” 꽃마을에 입원할 당시 곱상하게 생긴 40대 초입의 위암말기 환자가 탄식조로 내 뱉은 말입니다. 아직 죽음을 받아 들이기에는 젊은 나이. 파란 만장한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아직은 할 일이 더 남아 있고 또한 유종의 ..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12.10
호스피스 일기 (56) - 유언장 유언장 “00 아빠!” 당신을 만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다고 말 할 수 있는 우리들의 결혼 생활을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보게 됩니다. 당신에게 잘 해준 기억은 별로 없고 당신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몰라주었다는 생각 밖에는 나질 않아 지금에 와서야 후회하는 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여러 가지로 ..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