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8월20일 토요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다.

주님의 착한 종 2022. 8. 20.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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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20일 토요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Bernard, Abbot and Doctor of the Church

 

 

+ 에제키엘 43,1-7ㄷ

< 주님의 영광이 주님의 집으로 들어갔다. >

 

 

(해설)

 

주님의 선택된 백성 이스라엘은 바빌론에서

유배 생활한지 수십 년이나 되어 노예처럼

아무런 희망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에제키엘 예언자는 재건된 성전에서

주님의 영광이 되살아나는 광경을 환시로 목격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영원히 계시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천사가

1 나를 대문으로, 동쪽으로 난 대문으로 데리고 나갔다.

 

 2 그런데 보라,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동쪽에서 오는 것이었다.

그 소리는 큰 물이 밀려오는 소리 같았고, 땅은 그분의 영광으로 빛났다.

 

3 그 모습은 내가 본 환시,

곧 그분께서 이 도성을 파멸시키러 오실 때에 내가 본 환시와 같았고,

또 그 모습은 내가 크바르 강 가에서 본 환시와 같았다.

그래서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4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동쪽으로 난 문을 지나 주님의 집으로 들어갔다.

 

5 그때 영이 나를 들어 올려 안뜰로 데리고 가셨는데,

주님의 집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었다.

 

6 그 사람이 내 곁에 서 있는데,

주님의 집에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렸다.

 

7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사람의 아들아, 이곳은 내 어좌의 자리, 내 발바닥이 놓이는 자리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영원히 살 곳이다.”

 

 

+ First Reading, Ezekiel 43:1-7

 

1 He took me to the gate, the one facing east.

 

2 I saw the glory of the God of Israel approaching from the east.

A sound came with him like the sound of the ocean,

and the earth shone with his glory.

 

3 This vision was like the one I had seen

when I had come for the destruction of the city,

and like the one I had seen by the River Chebar.

Then I fell to the ground.

 

 4 The glory of Yahweh arrived at the Temple by the east gate.

 

5 The Spirit lifted me up and brought me into the inner court;

I saw the glory of Yahweh fill the Temple.

 

6 And I heard someone speaking to me from the Temple

while the man stood beside me.

 

7 He said, 'Son of man, this is the dais of my throne,

the step on which I rest my feet.

 I shall live here among the Israelites forever;

and the House of Israel, they and their kings,

will never again defile my holy name with their

who rings and the corpses of their kings.

  

   

 

< 묵 상>

 

하루하루를 절망 속에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십니다.

주님께서는 새롭게 단장되고 깨끗하고 정화된 영적인 성전 안에 계실 것입니다.

이 새로운 성전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신앙 공동체와 성실한 신앙입니다.

 우리 자신의 성전도 주님께서 임하시는 새 성전이 되도록 정화해야 할 것입니다.

 

 

 

 

+ 마태오 23, 1-12

<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

 

 

(해설)

 

율사들의 관심사는 모세 율법과 전승을 보존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율사들이 하는 일은 율법에 나타나 있는 주님의 뜻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은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모범을 보여 주지는 않고

오히려 백성들에게 무거운 짐만 지워 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은 말만하고 실행하지 않은 것입니다.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23:1-12

 

1 Jesus spoke to the crowds and to his disciples, saying,

 

2 "The scribes and the Pharisees have taken their seat on the chair of Moses.

 

3 Therefore, do and observe all things whatsoever they tell you,

but do not follow their example. For they preach but they do not practice.

 

4 They tie up heavy burdens hard to carry

 and lay them on people's shoulders,

but they will not lift a finger to move them.

 

5 All their works are performed to be seen.

 They widen their phylacteries and lengthen their tassels.

 

6 They love places of honor at banquets, seats of honor in synagogues,

 

7 greetings in marketplaces, and the salutation 'Rabbi.'

 

 8 As for you, do not be called 'Rabbi.'

You have but one teacher, and you are all brothers.

 

 9 Call no one on earth your father; you have but one Father in heaven.

 

10 Do not be called 'Master'; you have but one master, the Christ.

 

11 The greates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12 Whoever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but whoever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 묵 상>

 

바리사이와 율사들이 행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칭찬받고자 하는 마음과 허영심에서 나온 것으로써

주님 보시기에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들입니다.

사람들의 눈에 거룩하고 우아하게 보이는 사람이 으뜸가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주님의 법을 진실로 섬기며 지키는 사람이

주님 보시기에 위대한 사람일 것입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다.

+ 마태오 23, 1-12

 

1. 오늘 말씀 안에서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떠한 태도를 보이며 어떻게 행동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뜻대로 산다고 하면서 결국 자신들을 위해 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느낍니까?

 

2. 내 자신의 모습 속에서 어떤 때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과 같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낮고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면서도,

나도 모르게 자꾸 오르려하는 모습은 없었습니까?

남의 눈을 의식한 외적인 것에 치중한 나머지

정말 중요한 주님을 사랑하는데 소홀하진 않았습니까?

나도 모르게 형식적이 되어버린 부분은 없습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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